인천 대이작도, 썰물 때 나타나는 풀등의 섬

여름이면 붐비는 해수욕장이 부담스러우신가요? 조용한 자연과 걷는 여행을 원한다면, 인천의 숨은 섬 대이작도를 추천합니다.

대이작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44km 떨어진 작은 섬으로, 면적 2.5㎢, 중심에 **송이산(해발 188m)**이 솟아 있습니다. 썰물 때만 나타나는 모래섬 ‘풀등’,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고운 4개의 해수욕장,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까지, 작지만 다채로운 자연이 가득합니다.

**풀등(풀치, 하벌천퇴)**은 썰물 때 하루 두 번만 드러나는 모래섬으로, 동서 3.6km, 남북 1.2km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간조 시간에 맞춰야만 걸을 수 있는 이곳은, 매일 바람과 파도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감성 가득한 계남마을과 트레킹 코스

계남마을은 빨간 지붕의 집들이 모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변에는 산책 덱과 일출 포토존, 300년 된 팽나무가 있어 마을 풍경에 고요함을 더합니다.

도보 여행자에게 인기인 **1코스 ‘부아산 갯티길’**은 선착장에서 출발해 삼신할미약수터까지 이어지는 3.5km 거리입니다. 길 중간의 오형제바위는 전설이 깃든 대이작도의 대표 포토존입니다.

 

송이산과 부아산은 누구나 오르기 쉬운 높이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섬들의 풍경이 뛰어납니다. 차가 없어도 충분히 섬 전체를 도보로 여행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이 함께 쉬어가는 힐링이 가능합니다.

대이작도 이용정보

  • 홈페이지: daeijakdo.kr
  • 문의전화: 032-851-8881
  • 화장실: 남녀구분 공중화장실
  • 주차장: 대이작도 선착장 무료 이용
  • 애완동물: 동반 가능
  • 특이사항: 🎬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

북적이는 여름 대신, 고요한 바다와 풀등이 기다리는 대이작도에서 진짜 쉼을 경험해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갯벌을 걷고, 연인과 일출을 감상하고, 산책하며 자연과 친구가 되는 여행.

이번 여름, 대이작도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시길 추천합니다.